2024. 3. 24. 01:40ㆍ리뷰S
나를 잡으려면 잡아봐.
1969년 7월 4일 캘리포니아주 벌레이오, ‘마이크 마조’와 ‘달린 페린’은 한적한 공터의 자동차 안에서 밀회를 즐긴다. 얼마 안 가 마이크는 한 붉은색 자동차가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곧 차 안의 의문의 남자는 마이크와 달린에게 다가와 무참히 총을 난사한 후 자리를 떠난다.
4주 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사의 삽화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는 신문사 편집장에게 발송된 한 통의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의 발신자는 자신이 작년 성탄절 호숫가의 십 대 살인 사건과 이번 7월 4일 벌레이오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크로니클을 비롯한 신문사 3곳 에게 편지와 함께 자신의 정체가 숨겨져 있는 각기 다른 암호를 첨부했고, 이를 금요일 오후까지 신문 1면에 싣지 않으면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겠다고 경고한다. 사건 담당 기자인 ‘폴 에이버리’는 벌레이오 경찰서의 ‘잭 뮬라넥스’ 경사에게 전화해 성탄절과 7월 4일에 있었던 미제 살인 사건의 존재를 확인한다. 3일 후, 한 역사 교사 부부가 암호를 풀어 크로니클 신문사로 제보한다. 그 후 또 다른 편지가 도착하고 범인은 자신을 ‘조디악’이라고 칭하며 7월 4일의 범행을 자세하게 서술한다.
1969년 9월 27일, 캘리포니아주, 나파, ‘브라이언 하트넬’과 ‘세실리아 셰필드’는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때 조디악의 문양이 그려진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두 사람에게 총을 겨눈 채 다가온다. 그는 이들의 손과 발을 밧줄로 묶고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칼로 무참히 난도질한다. 그 후 범인은 이들이 타고 온 폭스바겐에 범행 시간과 범행 도구를 적어놓은 후 나파 경찰청에 자신의 범행을 알린다. 한편 로버트는 범인의 편지 속에 등장한 ‘가장 위험한 게임’이라는 어구가 동명의 고전 영화의 제목임을 알아차린다.
2일 후, 한 택시 기사가 뒷좌석에 승객을 태우고 조디악에 대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운전하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가 정지하자 뒤에 탄 승객이 기사의 목에 총을 발사해 살해한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앞 좌석으로 이동하고 이를 본 아이들이 경찰에 신고한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데이브 토스키' 형사는 한밤중에 범행 소식을 듣고 동료 ‘윌리엄 암스트롱’ 경위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에는 범인의 장갑과 지난 살인 사건 때와 같은 9mm 루거 권총탄이 발견되었다. 데이브는 범인이 범행 후 일부로 피범벅인 앞 좌석에 앉은 사실(암스트롱은 돈 때문에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셔츠를 자르기 위한 것이었다. ) 발견하고 목격자인 아이들을 찾아가 범인의 인상착의가 다부진 체격의 백인임을 알아낸다.
다음 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사 편집장에게 은 택시 기사의 피 묻은 셔츠 조각과 함께 조디악으로부터의 세 번째 편지가 도착한다. 어제 워싱턴 가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노스베이 살인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자신을 잡지 못한 경찰들의 허술한 순찰을 조롱한다. 끝으로 조만간 스쿨버스를 덮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는 충격적인 범행을 예고한다. 10시간 후, 데이브는 새크라멘토의 필적 감정사 ‘셔우드 모릴’을 찾아가 조디악의 편지를 맡긴다. 암스트롱은 뮬라넥스 경사에게 생존자인 마이크가 퇴원하자마자 도망갔다는 소식과 나파 경찰서의 ‘켄 날로우’에게 범인이 군대에서만 파는 군용부츠를 신고 있었다는 정보를 전해 받는다.
10월 22일, 조디악은 티비쇼에서 변호사 ‘멜빈 벨라이’와 통화하길 원하고 데이브와 암스트롱은 그를 방송국에 데려다준다. 예정대로 멜빈은 방송에서 조디악과 전화통화하고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고 하트넬은 전화 목소리의 주인이 조디악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2주 반 후, 샌프란시스코, 폭탄 제조법과 함께 또 다른 암호를 보낸 조디악은 더 이상 자신의 범행을 알리지 않은 채 살인을 하겠다고 통보한다. 데이브는 암스트롱에게 조디악의 편지에 나온 폭탄제조장치가 있다고 추정되는 그의 집 지하실에 대해 언급하며 캘리포니아에는 지하실이 드물다고 말한다. 1달 반 후, 성탄절, 조디악은 멜빈에게 직접 9번째와 10번째 희생자를 예고한다.
화려한 출연진.
미국의 연쇄살인마 조디악 킬러에 관한 데이비드 핀처의 2007년 영화로 실화를 충실히 다뤘다. 제이크 질렌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나중에 이들은 모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주연, 조연으로 출연한다.
미제로 남은 사건.
2018년에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지목했지만 이미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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