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입맛춤,첫키스만50번째(2004)

2024. 3. 20. 14:55리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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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첫 키스가 50번째입니다.

2004년에 개봉된 미국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이다. 피터 시걸이 감독하고 조지 윙이 각본을 썼으며,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롭 슈나이더, 숀 애스틴, 블레이크 클라크 댄 애크로이드가 출연한 작품이다.

헨리는 하와이에서 살며 낮에는 동물원의 사육사 일을, 밤엔 아름다운 관광객과 함께 보낸다. 그런 일상 가운데 식당에서 와플집을 만들고 있는 루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루시도 헨리에게 호감을 갖는 듯했으나 그다음 날, 루시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헨리를 마치 처음 보는 듯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한다. 사실 루시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잊고 항상 사고 당일인 10월 13일 일요일의 삶을 산다. 하루가 지나면 자신을 기억 못 하지만 헨리는 날마다 새롭게 그녀에게 다가갔고 늘 첫 만남인 것처럼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루시는 자신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런 루시를 위해 헨리는 매일 아침 자신이 직접 찍은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준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루시는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내려가려던 순간 아빠와 오빠와 함께 있던 헨리가 자신을 위해 10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알레스카에 가는 것을 포기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루시는 헨리가 자신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에 미안함을 느껴 헤어지자고 통보한다. 헨리와 루시는 동물원에서 마주치지만 루시는 헨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루시는 자신이 치료를 받았던 연구소에 들어가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게 되었고, 헨리는 알레스카로 향한다. 그때 문득 헨리는 루시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배를 돌려 연구소로 찾아가 루시를 만났지만 그녀는 헨리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루시의 꿈에 항상 그가 나왔고,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화 속 명대사.

"웃고 있는 당신이 좋아요". -헨리-

"날 웃게 만드는 당신이 좋아요." -루시-

"첫 키스만큼 좋은 건 없어요." -루시-

"아침마다 식당에서 책 읽는 당신을 봐요. 그리고 매일 사랑에 빠지죠." -헨리-

"이제 마지막 첫 키스를 해도 될까요? "-루시-

"분명 당신을 처음 봤는데 왜 난 항상 당신을 만나는 꿈을 꾼 걸까요? "-루시-

"당신은 당신 때문에 내가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날 기억에서 지웠지만, 
그건 실수였어요. 당신과 함께하는 것만이 내가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걸요. 당신은 내 꿈의 여인이고, 난 명백하게 당신의 꿈의 남자니까요." -헨리

사랑은 모든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영화는 단기 기억 상실로 다음날이면 기억을 잃게 되는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가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서로의 사랑을 유지하는 아름다운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저런 상황이 실제로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들어준 작품입니다. 물론 영화는 좋은 것들만 표현이 됩니다. 그래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알아볼 수 있을까?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도 나의 동반자임을 알아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지만호감이라는 감정을 생각해 본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일 나를 잊어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 매일 나를 알리고 우리를 알리는 것을 하루도 빼지 않고 사랑이란 감정으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영화를 보다 보면 슬퍼지는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는 이러한 부분은 루시의 꿈의 남자라는 단서를 남겨놓으며 조금은 그렇지 않을까?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큰 거부 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은 생각 안 하시고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에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을 내놓기도 한 작품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원하시는 분은 일본 작품으로 즐기시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추천은 역시 원작을 추천합니다.

아직 이영화를 보시지 않는분들,사랑의설레임을 느끼고 싶은 분들,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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