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노숙자가된남자.터미널(2004)
돌가 가고 싶습니다. 동유럽에 있는 가상의 공산국가 크라코지아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미국에 볼일이 있어서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비행기로 오는 도중, 고향인 크라코지아에서 우익세력의 쿠데타가 일어나 내전에 돌입하는 바람에 크라코지아 국민들의 모든 여권이 정지되었고, 미국 국무부도 나보스키의 비자를 취소시킨다. 당연히 크라코지아로 가는 항공편은 모두 잠정 중단되어 버리고 자국이 전쟁터가 된 나보스키는 순식간에 무국적자로 전락하여 뉴욕에 들어갈 수도,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어쩔 수 없이 나보스키는 JFK 공항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순박한 크라코지아 남자의 수난기가 영화의 주요 스토리를 차지한다. 본격적으로 노숙을 시작하게 된 ..
2024.03.23